[더페어] 김용필 기자=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삼성생명)이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22일(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1위 안세영은 랭킹 35위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2승의 우위를 이어갔다.
랭킹이 낮은 선수들을 상대할 때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안세영이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초반부터 안세영이 3, 4점씩 연달아 따내며 쑥쑥 치고 올라 17:6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더니 21:12로 이겼다.
2게임도 안세영이 2, 3점씩 연속으로 따냈지만, 역시 2, 3점씩 실점하며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다 12:11에서 안세영이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막판에도 3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4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랭킹 10위 장베이웬(미국)과 맞붙는다. 안세영과 4강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랭킹 3위 첸유페이(중국)와 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도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