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단 김가은 2-1 역전승 거두고 32강 올라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단 김가은 범실에 힘겨운 싸움하며 32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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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 오른 김가은, BADMINTON PHOTO
사진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 오른 김가은, BADMINTON PHOTO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 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1회전을 통과했다.

김가은이 22일(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64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여단 랭킹 18위 김가은(김가은)이 랭킹 46위  크리스틴 쿠바(에스토니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가은 혼자서 공격 성공과 실패로 점수를 주고받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다 잡았던 1게임이 막판에 역전당하면서 어려운 게임을 했다.

1게임 초반부터 김가은이 공격적으로 나가 4, 5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다. 15:10에서 공격이 연속으로 아웃되면서 1점 차까지 쫓겼다.

다시 김가은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18:14까지 달아났지만, 또 범실이 나오면서 1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19:17로 앞선 상황에서 김가은이 서두르면서 범실이 나왔고 상대의 수비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4점을 연달아 내줘 19:21로 역전패했다.

2게임도 초반부터 김가은이 공격적으로 나와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14:8까지 달아난 김가은이 또다시 실수로 연속 실점하면서 14:13까지 쫓겼다. 하지만 김가은의 공격과 상대의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6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4로 이겼다.

3게임은 상대가 빠르게 대응하면서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김가은이 무리한 공격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대의 범실이 나와 10점을 연달아 따내 15:5까지 달아났다.

쉽게 승리를 거두나 싶었는데 김가은의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3점에 이어 4점을 연거푸 내줘 18:15까지 따라잡혔다. 

김가은이 공격으로 끊기보다 클리어로 밀어붙이며 상대를 흔들면서 결국 21:16으로 승리를 거두고 32강행을 확정했다.

김가은은 2회전에서 랭킹 13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과 맞붙는다. 상대 전적 3전 전패를 당할 정도로 김가은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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