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중국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빅터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여복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 0-2로 완패했다. 상대 전적 2승 2패가 무색하게 일방적으로 밀렸다.
공격도 수비도 모두 상대에게 밀렸다. 특히 전위에서 밀리는 데다 수비가 제대로 안 되면서 상대에게 일방적인 공격 기회를 줘 대량실점으로 이어졌다.
1게임 시작부터 4점에 이어 5점을 연달아 실점하며 초반부터 판세가 기울었다. 후반에 백하나-이소희 조가 수비가 안정되면서 11:16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5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1:21로 패했다.
2게임도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에 10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4:12로 뒤졌다. 1게임에 이어 2게임도 초반부터 판세가 기울었다.
여전히 상대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크게 뒤지며 끌려가던 백하나-이소희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 12:17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팽팽한 랠리 싸움을 벌이며 추격했지만, 수비가 버티지 못하면서 17:21로 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2위 백하나-이소희(한국)
3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3위 미야우라 레나-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