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육고등학교와 군산동고등학교가 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체고와 군산동고는 17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서울체고가 준결에서 광명북고등학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체고가 복식을 내줬지만, 단식을 모두 따내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단식에서 조현우(서울체고)가 이선진(광명북고)을 2-1로 이기며 서울체고가 앞서기 시작했다. 조현우가 1게임을 13: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9로 따내고, 3게임도 21:17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동현(서울체고)이 박선호(광명북고)를 2-0으로 이겨 서울체고가 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동현이 1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조현우-장재웅(서울체고) 조가 이종민-박건후(광명북고) 조에 0-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조현우-장재웅 조가 1게임을 16:21로 내주고, 2게임도 7: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 김동현-최민규(서울체고) 조가 박선호-이형우(광명북고) 조에 0-2로 패해 2-2 상황이 됐다. 김동현-최민규 조가 1게임을 19:21로 내줬고, 2게임도 16: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윤호성(서울체고)이 이종민(광명북고)을 2-0으로 꺾으면서 서울체고가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입성했다. 윤호성이 1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2게임도 접전을 벌이다 21:19로 마무리했다.
군산동고는 준결에서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를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입성했다. 군산동고의 강민재가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태민(군산동고)이 김동훈(인천해양과학고)에 0-2로 패해 군산동고의 출발이 좋지 않았다. 김태민이 1게임을 18:21로 내주고, 2게임도 15: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 강민재(군산동고)가 손명균(인천해양과학고)을 2-1로 꺾으면서 1-1 상황을 만들었다. 강민재가 1게임을 21:10으로 따내고, 2게임은 11: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8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박준상-김요한(군산동고) 조가 권병규-김동훈(인천해양과학고) 조를 2-1로 꺾으면서 군산동고가 앞서기 시작했다. 박준상-김요한 조가 1게임을 21:19로 따내고, 2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7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강민재-박건하(군산동고) 조가 나종민-안상민(인천해양과학고)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군산동고가 3-1 승리를 확정했다. 강민재-박건하 조가 1게임을 21:16으로 이겼고, 2게임도 21:16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