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를 여는 첫 배드민턴대회인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의 개회식이 18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시 포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실업팀 선수들과 포천시의 배드민턴 선수들을 소개했다. 포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포천여자중학교, 포천고등학교, 포천시청, 시흥시청, 고양시청, 새마을금고, 충주시청, 광명시청 선수들이 차례대로 인사하고 관중석으로 올라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김인만 포천시체육회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임종훈 포천시의원,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 강태선 포천시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열정코리아 대표, 김성신 테크니스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태선 포천시배드민턴협회장이 "포천을 안고 오셨지만 가실 때는 포천을 담고 가시기 바란다"며 힘차게 개회를 선언했다.
김인만 포천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배드민턴은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따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감동을 줘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배드민턴의 메카인 포천에서 멋진 추억 가득 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에서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중 여러분을 환영한다. 배드민턴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각광 받고 있는 스포츠다. 이 대회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축제의 장이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드민턴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모처럼 마련한 자리이니 포천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이 쏟아내는 땀과 아름다운 승부에 감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내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열정배드민턴리그는 17일부터 시작해 3월 4일까지 포천시에서 예선 리그를 벌이고, 4월 2~9일 남양주시에서 본선 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부 21개 팀, 생활체육 동호인부 24개 팀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