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폴란드 3-1로 꺾어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남자팀, 개막 첫 경기 폴란드 꺾고 순조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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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 선수들, 대한탁구협회
사진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 선수들, 대한탁구협회

[더페어] 김연우 기자=한국 탁구 남자대표팀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꺾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은 16일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1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3조 예선 1라운드에서 폴란드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5위인 한국 남자 대표팀은 랭킹 14위 장우진과 랭킹 18위 임종훈(한국거래소), 랭킹 34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이 나섰다. 폴란드는 랭킹 131위 마체이 쿠빅과 랭킹 127위 밀로시 레짐스키, 랭킹 113위 야쿱 디아스가 맞섰다.

1단식에서 장우진이 마체이 쿠빅에 고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장우진이 1게임을 듀스 끝에 13-15로 내주고, 2게임도 8-11로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3게임도 7-8로 팽팽한 상황에서 장우진이 4점을 연달아 따내 11-8로 승리를 거두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우진이 4게임을 11-7로 따내고, 5게임도 11-6으로 이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단식에서 임종훈이 밀로시 레짐스키를 3-1로 이겼다. 임종훈이 1게임은 듀스 끝에 12-10으로 따내고, 2게임도 접전 끝에 11-9로 이겼지만, 3게임을 듀스 끝에 10-12로 내줬다. 하지만 4게임을 11-4로 마무리했다.

3단식에서 안재현이 야쿱 디아스에 1-3으로 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안재현이 1게임을 8-11로 내주고, 2게임도 듀스 끝에 10-12로 내줬지만, 3게임을 11-7로 따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4게임을 9-11로 내주면서 패했다.

4단식에서 장우진이 밀로시 레짐스키를 3-0으로 꺾으면서 우리나라가 3-1 승리를 확정했다. 장우진이 1게임을 11-8로 따내고, 2게임도 11-3으로 이긴 후, 3게임을 듀스 끝에 14-12로 이겼다.

장우진은 "국가대항전 첫 경기는 부담스러운데 우리나라에서 하는 경기라서인지 크게 긴장되지 않았다. 상대를 보지 않고 내 것만 하려다가 두 게임을 먼저 내주면서 힘들어졌다. 너무 급했다. 조금 차분하게 다시 시작해서 결국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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