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탁구 여자단식 추천희(삼성생명)도 WTT 챔피언스 8강에 진출했다.
여단 랭킹 20위 추천희는 2일 새벽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2023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추천희는 랭킹 13위 양샤오신(모타코)을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중국계인 양샤오신은 백핸드가 안정적이어서 까다로운 상대인데 추천희가 1게임을 접전 끝에 11-9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2게임도 11-8로 이겼다. 3게임은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끝에 추천희가 18-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미 여자단식 신유빈(대한항공)을 비롯해 남자단식에도 이상수(삼성생명)와 임종훈(한국거래소)까지 남녀 각각 2명씩 8강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남녀 세계 최상위랭커 32명만 출전이 가능하다.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인 WTT 챔피언스에서 지금까지 한국탁구는 올해 4월 신샹대회에서 임종훈이 남자 4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