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신유빈(대한항공)과 이상수(삼성생명) 등 한국 탁구 4인방이 WTT 챔피언스 8강에서 전원 탈락했다.
여단 랭킹 8위 신유빈이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2023 여자단식 8강에서 1-3으로 패했다.
여단 랭킹 8위 신유빈이 명실상부 세계 최강자인 랭킹 1위 순잉샤(중국)에 1-3으로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신유빈이 1게임을 듀스 끝에 12-10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하나 싶었는데 2게임을 5-11로 내줬다. 3게임을 다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는데 11-13으로 아쉽게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고, 4게임도 6-11로 패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여단 랭킹 20위 주천희(삼성생명)는 8강에서 랭킹 3위 왕만위(중국)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주천희가 1게임을 8-11로 내주고, 2게임도 5-11로 패했다. 하지만 주천희가 3게임을 듀스 끝에 12-10으로 따내고, 4게임도 접전 끝에 11-9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게임을 접전 끝에 9-11로 내주면서 4강 진입에 실패했다.
남단 랭킹 27위 이상수(삼성생명)는 8강에서 랭킹 8위인 유럽의 천재 선수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 2-3으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게임을 8-11로 내준 이상수가 2게임을 13-11로 따내고, 3게임도 11-6으로 이겨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4게임을 듀스 끝에 12:14로 내주더니, 5게임도 8-11로 패하면서 이상수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단 랭킹 15위 임종훈(한국거래소)은 8강에서 랭킹 2위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왕추친(중국)에 0-3으로 패했다. 임종훈이 1게임을 9-11로 내주고, 2게임도 5-11로 패했다. 3게임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임종훈이 10-12로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