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안세영은 8강 안착하고 천적은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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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 배드민턴뉴스 DB

여단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마스터즈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천적들은 사라졌다.

여단 랭킹 2위 안세영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이 랭킹 44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에 1게임 막판에 역전패했지만, 나머지 2, 3게임을 쉽게 따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상대가 강한 공격으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의외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안세영이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다 11:13에서 공격적으로 나가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6:13으로 단숨에 역전했다.

하지만 막판에 상대의 공격과 안세영의 범실이 겹치면서 5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8:21로 역전패했다.

2게임은 안세영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몰아붙였고, 상대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쉽게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이 7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10점을 추가하면서 17:2까지 달아나 21:7로 마무리했다.

3게임도 안세영이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 6:3으로 앞서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0으로 이겼다. 안세영의 공격이 날카롭게 라인 근처에 떨어졌고, 드롭 공격도 일품이었다.

안세영이 8강에 오른 반면 라이벌들은 속속 자취를 감췄다. 32강에서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기권했고, 16강에서는 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가 탈락했다.

이제 안세영에게 위협적인 존재는 랭킹 9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정도다.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롤리나 마린을 상대로 안세영이 3승 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다.

안세영은 27일 8강에서 랭킹 6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상대로 세 경기 연속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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