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김태림(전주생명과학고)과 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 조현우(서울체고)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먼저 김태림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산탄데르, Palacio de Deportes de Santander에서 열린 2022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랭킹 660위 크리스티안 파우스트 자르(덴마크)를 2-1로 꺾었다.
김태림이 1게임은 초반과 중반에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2로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2게임은 반대로 연달아 4, 5점씩 내주는 바람에 12:21로 패했다.
3게임은 다시 김태림이 시작과 함께 3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연속으로 4점씩 두 차례 따내면서 1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연속으로 3점씩 두 차례 따내며 달아나 21:9로 마무리했다.
김병재는 랭킹 950위 야콥 호우(덴마크)를 2-1로 꺾었다. 김병재가 1게임은 연속 득점으로 21:13으로 쉽게 따내고, 2게임은 중반까지 앞서다 막판에 역전당해 18:21로 내줬지만, 3게임 초반에 연속으로 8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5로 마무리했다.
조현우는 랭킹 606위 애디삭 프라셋페트마니(태국)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조현우가 1게임은 근소하게 앞서다 막판에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 21:14로 이겼고, 2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3으로 따냈다.
여자단식 박나경(충주여고)도 32강에서 랭킹 476위 락시타 스리 산토시 람라지(인도)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박나경이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김민선(치악고), 김민지(치악고) 쌍둥이 자매는 32강에서 패하는 바람에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