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림(전주생명과학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단식과 남자복식 32강에 올랐다.
김태림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산탄데르, Palacio de Deportes de Santander에서 열린 2022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과 남자복식 64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김태림은 먼저 단식 64강에서 오가키 소라(일본)를 2-0으로 꺾었다. 후반의 집중력에서 김태림이 앞섰다.
1게임은 초반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3점 동점에서 김태림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주도권을 잡아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김태림이 내내 뒤지다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김태림이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기를 반복했다. 8:14로 뒤진 상황에서는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6:18에서 김태림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더니, 21:19로 마무리 짓고 32강행을 확정했다.
김태림은 남자복식에서 조현우(서울체고)와 호흡을 맞춰 로미오 맥불-미오 몰린(스웨덴)을 2-1로 이겼다. 김태림-조현우 조가 1게임을 21:10으로 따내고, 2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8로 이겼다.
조현우도 단식에서 니콜라스 프랑콘빌(스위스)을 2-0(21:8, 21:12)으로 꺾고 32강에 올랐고, 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도 남단 64강에서 푸추은포(홍콩)를 2-0(21:9, 22:20)으로 꺾고 32강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