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배드민턴] 한국 여단 쌍두마차 안세영과 김가은 나란히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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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쌍두마차인 안세영(삼성생명)과 김가은(삼성생명)이 나란히 코리아오픈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코리아오픈 첫 메달을 확보한 안세영과 김가은은 이제 단 두 경기만 남겨 놓았다. 안세영과 김가은이 결승에서 맞붙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먼저 랭킹 4위 안세영이 8일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8강에서 랭킹 45위 카와카미 사에나(일본)를 2-0(21:14, 21:7)으로 꺾었다.

두 세트 모두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안세영이 후위로 길게 밀며 상대를 흔들어 연속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1세트는 14점 동점에서 안세영이 7점을 연달아 따냈고, 2세트는 4:6에서 13점을 연달아 따내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오른 김가은(삼성생명)

여단 랭킹 20위 김가은은 랭킹 128위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2-0(21:15, 21:18)으로 따돌리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고진웨이는 랭킹이 128위지만 한때 랭킹 20위권까지 올랐던 선수다. 지난해 9월에 부상으로 국제대회에서 빠졌다가 복귀했지만, 아직은 김가은에게 역부족이었다.

김가은이 내내 게임을 주도했다. 16강에서 랭킹 3위 첸유페이(중국)를 꺾었을 때처럼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고진웨이를 압박해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준결에서 3승을 거두고 있는 랭킹 7위 푸살라 신두(인도)와 맞붙고, 김가은은 준결에서 2승으로 앞서고 있는 랭킹 10위 폰파위 초추옹(태국)과 격돌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편, 남자단식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손완호(밀양시청)는 8강에서 랭킹 12위 키담비 스리칸트(인도)에 1-2(12:21, 21:18, 12:2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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