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은 준결에서 패해 동메달 획득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안세영 코리아오픈 금메달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안세영(삼성생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안세영(삼성생명)의 코리아오픈 첫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안세영의 코리아오픈 첫 금메달 획득까지는 이제 1승만 남았다. 

랭킹 4위 안세영이 9일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준결에서 랭킹 7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2-0(21:14, 21:17)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을 거뒀고, 특히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2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푸살라 신두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큰 키를 이용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푸살라 신두지만, 안세영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특히 수비가 막혀 팽팽한 접전을 벌일 때면 살아나는 안세영의 예리한 공격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안세영은 "신두 선수랑 많이 해봤지만, 워낙 랭킹이 높은 선수라 항상 긴장하고, 신장이 큰 선수여서 고민을 많이 한다. 힘들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한국에서 하는 만큼 간절했고, 국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제야 좀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분 좋다. 아직 결승이 안 끝났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 코리아오픈 앞두고 코로나 걸려서 준비를 많이 못 했는데 잘 마무리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누가 올라오든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여단 랭킹 20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준결에서 랭킹 10위 폰파위 초추옹(태국)에게 1-2(21:17, 14:21, 14:21)로 역전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가은의 코리아오픈 첫 메달이다.

김가은 "할 수 있는 거를 다하고 나와서 후회는 없는데 부분부분 아쉬운 점이 있다. 랭킹이 높은 선수고 그 선수에 비해 경험이 없어서 밀린 거 같다. 뭐가 부족한지 많이 느꼈으니 많이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는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