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전북제일고등학교가 남한고등학교를 따돌리고 대한핸드볼협회장기 4강에 입성했다.
전북제일고는 27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8강에서 남한고를 26-23으로 이겼다.
전북제일고가 전반을 13-8로 앞섰고, 후반은 13-15로 뒤졌지만, 3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전북제일고가 2골을 연달아 내주면 출발했지만, 곧바로 따라잡았고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8-8에서 주용찬과 문진건이 번갈아 골을 넣는 등 5골을 연속으로 넣어 13-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전북제일고가 후반 초반 2골을 연달아 내줬지만,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나 싶었는데 3, 4점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에 연속 득점으로 전북제일고가 20-15까지 달아났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3점 차까지 쫓겼는데 1골씩 주고받으며 시간이 흘러 26-23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제일고는 중거리 슛과 돌파 슛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문진건이 8골, 주건영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현민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북제일고는 준결에서 선산고등학교와 맞붙는다. 선산고는 8강에서 부천공업고등학교를 31-23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천안신당고등학교는 8강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를 32-24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천안신당고는 준결에서 삼척고등학교와 격돌한다. 삼척고는 8강에서 대전대성고등학교를 35-26으로 물리치고 4강에 입성했다.
▲ 27일 여자고등부 경기 결과
- 전북제일고등학교 26-23 남한고등학교
- 천안신당고등학교 32-24 청주공업고등학교
- 삼척고등학교 35-26 대전대성고등학교
- 선산고등학교 31-23 부천공업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