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와 일신여자고등학교가 대한핸드볼협회장기 4강에 올랐다.
인천비즈니스고와 일신여고는 27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인천비니지스고는 6강에서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를 29-20으로 이기고 4강에 입성했다. 인천비지니스고가 전반을 18-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은 11-15로 뒤졌지만 9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비지니스고가 전반 초반부터 김보경과 김지민의 골로 6-1로 달아났고, 이후 5골을 연달아 넣어 11-2까지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3골을 연달아 넣어 18-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고, 중반에 3골을 연달아 내줘 22-13, 9점 차로 좁혀졌다. 다시 1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돼 결국 인천비지니스고가 29-20으로 마무리했다.
인천비지니스고는 윙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중거리와 속공도 두각을 보였다. 김지민이 8골, 이수아와 김보경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효경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일신여고는 6강에서 대전체육고등학교를 29-21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일신여고가 전반을 14-9로 앞섰고, 후반도 15-12로 앞서 8점 차로 승리했다.
일신여고가 속공과 돌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김지선이 11골, 유희빈과 이세빈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다인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비지니스고는 준결에서 대구체육고등학교와 맞붙고, 일신여고는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와 격돌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 27일 여자고등부 경기 결과
- 인천비지니스고등학교 29-20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 일신여자고등학교 29-21 대전체육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