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25-21로 꺾어

[핸드볼 H리그] 삼척시청, 인천 꺾고 2연패 탈출! 3위 싸움 본격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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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김조은과 김소연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삼척시청 김조은과 김소연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삼척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 싸움에 불을 댕겼다.

삼척시청은 10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인천광역시청을 25-21로 이기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승리로 삼척시청은 8승 1무 6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하고, 3위 서울시청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한편 2연패를 기록한 인천광역시청은 4승 1무 10패, 승점 9점으로 7위에 머무르며. 4위 추격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삼척시청 승리의 원동력은 박새영 골키퍼였다. 박새영 골키퍼가 전반 20분 동안 2골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골문을 틀어막으면서 삼척시청이 8-2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이 전반을 12-7로 앞서며 마쳤다.

공격에서는 김선화의 활약이 돋보였다. 윙에서는 물론 속공과 돌파, 7m드로 등 가리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온아가 후반에 투입돼 3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다.

인천광역시청은 전반에는 강주빈이, 후반에는 차서연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전반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김선화.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김선화. 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는 인천광역시청이 수비를 강화하며 점차 따라붙었지만, 삼척시청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온아와 김선화, 김보은의 득점으로 승부를 지켜냈다. 

인천광역시청이 삼척시청의 실책을 틈타 23-21까지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파울로 공격권을 넘겨주면서 흐름이 끊겼다. 기회를 잡은 삼척시청이 2골을 연달아 몰아넣으면서 25-21로 승리했다.

삼척시청의 김선화가 8골을 넣어 MVP로 선정되었다. 김선화는 "2연패 후 홈 경기여서 부담이 됐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이적 후 처음 홈 경기여서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하고 "박미라 언니의 은퇴식이 있어서 언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팀 전체가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삼척시청은 이 경기에 앞서 박상수 삼척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8년간 삼척시청에 몸담으며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도 맹활약했던 박미라의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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