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4차전에서 카라르에 25-39로 완패,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 남아

[핸드볼올림픽예선] 아시안게임 우승한 카타르에 패해 3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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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카타르와 경기에서 우리 선수 중 최다득점을 한 박광순, 대한핸드볼협회
사진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카타르와 경기에서 우리 선수 중 최다득점을 한 박광순, 대한핸드볼협회

[더페어] 김용필 기자=3연승을 달리던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4차전에서 강호 카타르에 패했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4차전에서 카타르에 25-39로 완패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카타르가 우리보다 강할 거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예상보다 큰 차이로 패했다.

이로써 예선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란히 3승 1패로 A조 2위로 내려앉았다. 카타르가 4전 전승으로 1위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마지막 일전을 남겨 놓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와 맞붙는다.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만큼 일단 중국을 꺾고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초반 14분 동안은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8-8에서 3분 동안 연달아 4골을 내주면서 뒤지더니 전반을 11-16으로 마쳤다.

후반 3분부터 10분까지 7골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3-25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이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5-39로 패했다.

박광순(하남시청)이 5골을 넣었고, 조태훈(두산)이 4골, 하민호(인천도시공사)와 장동현(SK)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박광순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실수가 많이 나오고 경기에서 기량을 제대로 못 보여준 것 같다. 후반 초반에 지고 있어서 따라가 보자 했는데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너무 앞서 실수가 나왔다. 오늘 경기 반성하면서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11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예선은 2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의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위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세계예선전(대륙 간 플레이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로는 한 번도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해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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