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29-27로 꺾고 A조 1위 유지해

[핸드볼올림픽예선] 사우디 잡고 2연승으로 파리행 순항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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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7골을 넣은 장동현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사진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7골을 넣은 장동현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핸드볼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9-27로 꺾었다.

예선 1,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강력한 라이벌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서 A조 1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고, 2위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세계 예선전(대륙 간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일단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게 급선무다.

전반을 16-14로 근소하게 앞선 게 결승점이 됐다. 후반은 13-13으로 팽팽했는데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줄곧 리드를 지켰다.

시작 30초 만에 첫 골을 내주고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다 3분 40초 만에 첫 골을 넣은 우리 선수들은 곧바로 또 한 골을 추가해 앞서기 시작했다.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5-2까지 달아났지만, 4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역전당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중반에 다시 3골을 연달아 내줘 9-11까지 뒤졌지만, 20분이 넘어서면서 연속으로 3골을 넣어 13:12로 재역전했고, 16-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먼저 2골을 넣으면서 18-14까지 달아났지만, 야금야금 따라잡혀 22-21까지 추격당했다. 우리나라가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으며 후반 15분을 남기고 25-21로 달아났다.

이후에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5분을 남기고 2골을 연달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29-27로 마무리했다.

김동욱(두산) 골키퍼가 6개를 방어했는데 특히 후반 5분을 남기고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격을 저지했다.

장동현(SK호크스)이 7골, 하민호(인천도시공사)가 6골, 박광순(하남시청)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우리나라는 21일 인도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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