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쿠웨이트 나란히 승점 2점, 골에서 뒤져 3위

[아시아핸드볼선수권] 한국, 결선 2차전 쿠웨이트와 27-27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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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김연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아시아핸드볼연맹
사진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김연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아시아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19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선리그 2차전에서 쿠웨이트와 격렬한 경기를 펼쳐 27-2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2무, 승점 2점을 기록하며 결선리그 2조 3위에 올랐다. 바레인이 이라크를 25-20으로 이기면서 승점 3점으로 1위, 쿠웨이트 역시 2무로 2위에 올랐다. 이라크는 1무 1패로 승점 1점을 기록했다.

전반에서는 장동현(SK호크스)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에는 강전구(두산)와 장동현의 연속골로 5-2로 앞섰다. 중반에 김민규(두산)와 김연빈(두산)까지 가세하며 9-5, 4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에 쿠웨이트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12-1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쿠웨이트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전구와 하민호(인천도시공사)의 골로 15-12로 앞서기 시작했다. 중반까지 한국이 앞서갔으나, 10분을 남기고 21-21 동점을 허용했다. 김연빈과 안영웅의 골로 다시 3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노리다가, 결국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27-27로 비기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김연빈이 7골, 안영웅이 6골, 장동현과 강전구가 각각 5골씩 넣었고, 김동욱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결선리그 1조에서는 카타르와 일본이 나란히 2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2일 새벽 1시에 바레인과의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한국은 바레인을 꺾고 4강 진출을 위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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