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란에 26-25로 승리 거두고 5위로 마무리

[아시아핸드볼선수권] 한국, 이란에 1점 차 승리 거두고 5위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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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핸드볼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사진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핸드볼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더페어] 김연우 기자=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3일(한국 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5, 6위 결정전에서 이란을 26-25로 이기고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반에는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리드를 유지했다. 진유성(인천도시공사)과 김연빈(두산)의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란이 빠른 속공으로 6-5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박시우(하남시청)의 골과 이창우(한국체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8-5로 달아났다. 

송제우(한국체대)의 연속 득점과 이창우의 선방으로 13-7로 6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으나, 이란의 추격으로 전반을 16-13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두 팀 간의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후반 초반 6분 동안 골이 없는 사이 이란이 4골을 넣어 16-17로 역전당했다. 

박시우와 김연빈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란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다시 20-21로 역전당했다.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26-26 동점에서 12초를 남기고 김연빈의 결승 골로 27-26으로 승리를 차지하며 5위로 마쳤다.

송제우가 5골, 안영웅(경희대)이 5골, 박시우와 이현식(SK호크스)이 각각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현식이 Man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2회 연속 5위에 올라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은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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