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오픈, 슈퍼스타 린단 16강 진출하며 흥행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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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단, 사진 뉴질랜드배드민턴협회
린단, 사진 뉴질랜드배드민턴협회

린단이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해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16강에 올랐다.

린단(중국)은 대회 이틀 째인 2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 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8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배드민턴의 황제로 불리는 린단의 뉴질랜드오픈 출전은 의외다. 나이가 있어 체력관리를 하느라 웬만한 대회에는 잘 출전을 하지 않은지 몇년 됐기 때문이다.

그런 린단이 슈퍼300급 대회에 출전했으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올림픽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이런 급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올림픽 포인트와 상관없는 시기다.

뉴질랜드 공항에서 린단의 입국을 환영하는 팬들 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
뉴질랜드 공항에서 린단의 입국을 환영하는 팬들 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

때문에 린단의 뉴질랜드 입국날 공항에 팬들이 몰려들어 그의 입국을 환영했다. 대부분 동양인이었지만 어쨌든 슈퍼단 린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린단은 "18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았는데 뉴질랜드는 와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뉴질랜드는 아름다워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유야 어째됐든 리단의 출전은 배드민턴 팬들에게 즐거운 일이다. 그와 자웅을 겨룰만한 적수가 있어 왜 슈퍼단인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린단은 대회 첫 경기에서 타쿠마 우에다(일본)를 맞아 첫 게임을 21:13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2로 마무리하며 16강에 올랐다. 

린단을 보려는 팬들이 체육관으로 몰려들어 모처럼 응원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만큼 대회의 흥행몰이에 일조했다.

우리나라의 허광희(삼성전기)와는 4강에서 만나게 되는데, 과연 린단과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결과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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