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이었던 린단과 리총웨이 명예의 전당 헌액식 열려

배드민턴 남단 전설 린단과 리총웨이 BWF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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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WF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하고 있는 리총웨이(말레이시아 왼쪽)와 린단(중국), 세계배드민턴연맹
사진 BWF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하고 있는 리총웨이(말레이시아 왼쪽)와 린단(중국), 세계배드민턴연맹

[더페어] 김용필 기자=배드민턴 남자단식 영원한 라이벌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BWF는 지난 26일 오후 7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린단과 리총웨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했다.

린단과 리총웨이는 폴 에릭 호이어 BWF 회장으로부터 명예의 전당 특별 상패를 받았다.

폴 에릭 호이어 회장은 "당신들의 열정적인 경쟁과 동지애는 배드민턴 전체를 풍요롭게 했으며, 두 사람이 공유하는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나는 당신들이 배드민턴을 위해 이룬 모든 것에 경의를 표하고 존경하며 오늘 밤 명예의 전당 헌액을 감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린단은 "중국과 중국배드민턴협회 그리고 제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저는 여전히 배드민턴에 참여하여 배드민턴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린단은 "기술, 정신 그리고 에너지 저는 리총웨이의 이런 자질을 존중한다. 저는 제 친구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리총웨이는 말레이시아 단식 선수였던 아내 웡뮤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녀는 항상 제가 이기든 지든 지지했다. 나는 그녀 때문에 이 무대에 서 있다"고 말하고 "린단과 제가 계속해서 스포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내일 점심을 먹는데 우리는 이 스포츠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우리 둘 다 더 많은 사람이 배드민턴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린단과 리총웨이는 2000년대 초에 세계 시니어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리총웨이는 2019년에 은퇴했고, 린단은 2020년에 은퇴했다.

린단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5번의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에서 3회 연속 은메달을 따낸 리총웨이는 47개의 BWF 슈퍼시리즈와 월드투어 타이틀을 획득했고, 349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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