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 단식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오픈 16강에 진출하며 9번째 금메달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안세영은 5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빅터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 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1위 안세영이 랭킹 13위 미아 블리치팰트(덴마크)를 2-0으로 꺾었다. 안세영이 3전 전승의 상대 전적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1게임 초반은 상대의 강한 공격에 안세영의 실수가 나오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6:8에서 상대의 실수가 나오면서 안세영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곧바로 3점을 추가해 13:9로 격차를 벌렸다.
다시 팽팽하게 평행선을 달리다 18:14에서 상대가 강한 공격으로 밀어붙여 2점을 따라붙자, 안세영이 그물 수비를 선보이며 3점을 연달아 따내 21:16으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안세영의 수비가 더욱 견고해지면서 초반부터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12:4까지 달아났다.
상대가 빠르고 강하게 나오면 안세영 역시 빠르고 강하게 맞받아치면서 후반에도 2점 내고 1점 내주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렸다.
20점 고지에 오른 안세영이 3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결국 21:12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