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아시안게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5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23위 융 나 팅-융 푸이 램(홍콩) 조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게임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했지만, 쉽게 승리를 거뒀다.
1게임 시작과 함께 3점을 내준 김소영-공희용 조가 3점에 이어 6점을 연달아 따내 10:5로 달아나며 세계랭킹 3위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김소영-공희용 조가 3점에 이어 4점씩 연달아 따내며 성큼성큼 치고 나가 21:8로 가볍게 이겼다.
2게임은 초반부터 1, 2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 15:16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위기에 몰리더니 16:21로 패하고 말았다.
3게임은 다시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부터 2, 3, 4점씩 연달아 따내 1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김소영-공희용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 19:7로 달아나더니 21:9로 마무리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준결에서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와 맞붙는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5승 10패로 열세지만, 올해는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