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에 패했다.
우리나라는 여자복식에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이경원-이효정 조가 동메달을 따낸 이후 17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여복 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결승에서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에 0-2로 패했다. 상대 전적 3승 3패로 팽팽했고, 이번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승리를 거둬 기대를 모았지만, 패하고 말았다.
두 게임 모두 상대의 실수로 초반에 크게 앞섰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공격에 밀리고 또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역전패하고 말았다.
1게임 초반은 상대의 실수가 나오면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앞섰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강한 공격에 밀리면서 역전당하고 말았다.
초반부터 긴 랠리 싸움이 이어졌고 상대의 연속 실수로 백하나-이소희 조가 11:6으로 전반을 앞섰다. 후반 들어 상대가 따라붙어 12:12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8점 동점에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상대의 강한 공격에 밀려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8:21로 패하고 말았다.
2게임도 백하나-이소희 조가 상대의 범실을 틈타 5점을 연달아 따냈고, 10:4까지 앞섰지만 11:8까지 추격당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에게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1:12로 역전당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16:16에서 2점을 연달아 내줘 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17:21로 패해 은메달을 확정했다.
금메달 천칭천-자이판(중국)
은메달 백하나-이소희(한국)
동메달 김소영-공희용(한국)
동메달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