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 단식 손완호(밀양시청)가 베트남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
손완호는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3 요넥스 선라이즈 베트남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100) 남자 단식 16강에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남단 랭킹 173위 손완호가 랭킹 357위 서렌 잼스리(태국)에 1-2로 역전패하며 덜미를 잡혔다. 손완호는 랭킹이 서서히 내려가는 추세고, 서렌 잼스리는 올라오는 추세로 대비를 보였는데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1게임은 관록의 손완호가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다 중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고 근소하게 앞서다 21:19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 초반까지 손완호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손완호가 3점씩 연달아 따내 12:6까지 달아났는데 9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단숨에 역전당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손완호가 팽팽하게 따라붙으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20:22로 패하고 말았다.
3게임은 시작부터 손완호가 8점을 연달아 내주고 출발했지만, 곧바로 4점을 따라잡고 중반에 다시 3점을 추격해 11:12까지 쫓았다.
하지만 다시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14:2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