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수원원일중학교가 전국학교대항 정상에 올랐다.
수원원일중은 6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원일중은 201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올해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수원원일중의 임민성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의 나선재도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이겼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경기 단식에서 김무원(수원원일중)이 나선재(의정부시G-스포츠클럽)에 0-2로 패해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김무원이 1게임을 13:21로 내주고, 2게임도 10: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 임민성(수원원일중)이 최강민(의정부시G-스포츠클럽)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1-1 상황이 됐다. 임민성이 1게임을 21:12로 이겼고, 2게임은 19: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6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무원-차승우(수원원일중) 조가 나선재-최강민(의정부시G-스포츠클럽) 조에 1-2로 패하면서 수원원일중이 위기에 몰렸다. 김무원-차승우 조가 1게임을 21:14로 따냈지만, 2게임을 14:21로 내주고, 3게임도 15: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 김동욱-임민성(수원원일중) 조가 나성현-신지한(의정부시G-스포츠클럽) 조를 2-0으로 꺾어 2-2 상황이 됐다. 김동욱-임민성 조가 1게임을 21:12로 따내고, 2게임도 21:18로 이겼다.
5경기 단식에서 차승우(수원원일중)가 홍수민(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2-1로 꺾으면서 수원원일중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승우가 1게임을 21:11로 따내고, 2게임은 15: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2로 이겼다.
1위 수원원일중학교
2위 의정부시G-스포츠클럽
3위 천안신방중학교
3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