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나성승(김천시청)-진용(요넥스) 조가 대만오픈 16강에 진출했다.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 조와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수원시청) 조는 32강에서 탈락했다.
나성승-진용 조는 20일 대만 타이페이대학 티안무아레나에서 열린 2023 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47위 나성승-진용 조가 랭킹 54위 분신유안-웡티엔시(말레이시아) 조를 2-1로 꺾었다. 팽팽한 전위 싸움과 범실 싸움에서 나성승-진용 조가 앞섰다.
1게임은 나성승-진용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나성승-진용 조가 7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 4, 5점 차로 앞서 나갔다.
중반에 다시 나성승-진용 조가 5점을 연거푸 따내고 달아나 19:11까지 격차를 벌렸다. 나성승-진용 조가 6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2점 차까지 쫓겼지만,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나성승-진용 조가 9:10에서 7점을 연달아 따내고 치고 나갔지만, 3점에 이어 4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7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다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고,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21:23으로 패하고 말았다.
3게임 초반에 앞서던 나성승-진용 조가 범실로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5:7로 역전당했다. 끌려가던 나성승-진용 조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전위를 장악하면서 6점을 연달아 따내 17:1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나성승-진용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 21:15로 마무리했다.
김영혁-왕찬 조는 누어 모흐 아즈린 아윱 아즈린-탄위키옹(말레이시아) 조에 1-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팽팽한 전위 싸움을 벌이다 범실이 승패를 좌우했다. 김영혁-왕찬 조가 1게임을 17:21로 내주고, 2게임은 21:18로 이겼지만, 3게임을 21:23으로 패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신백철의 다리 부상으로 코트에 나왔다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