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일본에 패해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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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한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BADMINTONPHOTO

혼합복식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3위를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혼합복식 준결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 조는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출전한 2개 대회 모두 3위를 차지했다.

혼복 랭킹 3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4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 조에 1-2로 패했다. 상대 전적 3승 3패지만, 2019년까지의 성적이라 의미가 없었다.
 
전위에서 채유정의 범실이 많아지면서 서승재의 스매시 공격으로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3세트 초반에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커 결국 패하고 말았다.

1세트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시작과 함께 코트에 적응하느라 6점을 연달아 내주며 출발했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야금야금 따라붙었고, 15:17에서 채유정의 대각 드롭과 상대의 범실을 틈타 3점을 연달아 따내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채유정의 리시브가 번번이 네트에 걸리면서 3점을 연달아 내주고, 히가시노 아리사의 푸시에 결국 18: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게임이 진행됐다. 고비마다 서승재의 스매시 공격이 포인트를 올렸고, 전위에서 밀리는 바람에 크게 앞서지 못했다.

와타나베 유타의 순간적인 방향 전환이 서승재-채유정 조를 괴롭혔고, 와타나베의 스매시에 이은 전위에서 자르기 역시 일본의 주득점원이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18:16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교적 짧게 올라갔는데 와타나베의 스매시가 네트에 걸린 게 결정적이었다. 와타나베의 스매시가 연거푸 네트에 걸려 결국 서승재-채유정 조가 2세트를 21:17로 따냈다.

3세트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전위에서 밀리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여기에 일본의 수비가 다 받아내면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8점을 연달아 내줬다.

2:12까지 밀리며 완전히 전세가 기울었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달아 2점, 3점을 따내며 추격에 나서 조금씩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너무 큰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15:21로 패해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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