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픈배드민턴] 여단 김가은과 심유진 16강 진출, 안세영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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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심유진(인천국제공항), 태국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태국오픈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은과 심유진은 18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반면에 랭킹 4위 안세영(삼성생명)은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먼저 우버컵을 우승으로 이끈 랭킹 46위 심유진이 랭킹 13위 타카하시 사야카(일본)를 2-1로 꺾었다. 우버컵 결승에서 왕지이(중국)를 꺾은 후 심유진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었다.

1세트는 초반에 심유진이 2, 3점 차로 뒤지다 8점에서 따라잡아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심유진이 13:15로 뒤진 상황에서 클리어 싸움으로 상대를 흔들어 범실을 유도하면서 8점을 연달아 따내 21:15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상대의 강한 공격에 심유진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4: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심유진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17:21까지 추격해 타카하시 사야카를 괴롭혔다.

3세트는 초반에 타카하시 사야카의 범실이 많았고, 심유진이 좌우로 흔들면서 1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연속 실점으로 13:10까지 추격당한 심유진이 다시 상대의 범실을 틈타 4점을 연달아 따내 17:10까지 격차를 벌렸다. 심유진이 5구 이상만 버티면 타카하시 사야카가 범실로 스스로 무너지는 바람에 심유진이 3세트도 21:16으로 따냈다.

여단 랭킹 19위 김가은은 랭킹 23위 사이나 네활(인도)을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세트는 김가은의 범실이 많아 11:21로 내줬다. 2세트는 초반에 김사은이 앞서다 6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15:15에서 6점을 연달아 따내 21:16으로 이겼다.

3세트는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가은이 조금씩 치고 나가기 시작했고,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9:1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김가은이 21:17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단 랭킹 4위 안세영은 랭킹 22위 리네 크리스토퍼슨(덴마크)에 1-2로 패해 1라운드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안세영이 빠른 발놀림과 큰 키의 리네 크리스토퍼슨에게 공격을 허용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안세영이 1세트를 16:21로 내주고, 2세트는 21:11로 따냈지만, 3세트를 18:21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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