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랭킹 1위 꺾고 결승 진출하며 첫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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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전영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 결승에 올라 우리나라 여자단식 선수로는 26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삼성생명),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단식 세계랭킹 4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9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전영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준결에서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을 꺾었다.

2-0 완승이었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져 팽팽한 접전이 예상 됐지만, 안세영이 시종일관 리드하며 2-0 승리를 거두고 전영오픈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우리나라는 여자단식에서 1996년 방수현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2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의 정확한 스트로크가 돋보였다. 라인 가까이에 떨어지는 셔틀콕이 점수로 연결됐고, 이 셔틀콕을 쫓아 다니던 타이쯔잉의 범실까지 겹쳤다. 

1세트는 안세영이 타이쯔잉의 범실을 틈타 시작과 함께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점수를 주고 받으며 벌어진 격차를 유지하다 13:6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중반에 안세영의 수비가 잠시 흔들려 범실이 나오면서 13: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에는 범실을 주고 받으며 안세영이 1, 2점 차로 리드했고, 21:19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타이쯔잉의 범실로 안세영이 4점을 먼저 따내며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안세영이 5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당했다. 안세영이 한템포 빠른 공격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고 3점을 연달아 따내며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다.

안세영이 수비 자세로 일관하던 1세트와 달리 2세트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도 펼치면서 타이쯔잉을 압도했다. 중반에도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고, 연달아 4점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안세영이 2세트는 21:13으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여단 랭킹 2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와 맞붙는다. 아카네 야마구치는 준결에서 랭킹 3위 첸유페이(중국)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아카네 야마구치가 1세트는 4차례의 연속 득점으로 게임을 쉽게 따냈다. 특히 7:7 동점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4점을 연속으로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아카네 야마구치가 21:11로 이겼다.

2세트는 아카네 야마구치가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치고 나가기 시작해 한때 10점 차까지 앞서 결국 21:13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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