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4강 오르며 2연패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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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단식 4강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 배드민턴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청신호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29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여단 랭킹 8위 안세영이 랭킹 31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2-0으로 꺾었다.

1세트는 초반에 2점씩 연속 득점하며 야금야금 달아나던 안세영이 후반에는 4점씩 성큼성큼 달아나며 21:11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2세트는 초반에 안세영이 7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곧바로 5점을 연속으로 만회하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역전에 재역전으로 설전을 벌이다 16점 동점에서 안세영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안세영이 21:17로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4강에서 랭킹 5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와 맞붙는다. 지난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패했던 상대이지만, 수디르만컵과 우버컵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둔 상대이기에 쉽사리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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