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덴마크 에스비에르그 블루워터도켄에서 5~8일까지 열린 2021 빅터덴마크마스터즈 인터내셔널 챌린지에서 덴마크가 남자단식을 제외한 4개 종목을 석권했다. 특히 혼합복식은 1, 2, 3위를 휩쓸었다.
▲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45위인 브라이언 양(캐나다)이 랭킹 62위인 빅터 스벤센(덴마크)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브라이언 양이 1승을 거두고 있었는데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며 고전했다.
브라이언 양이 1세트 초반부터 1, 2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지만, 16:17에서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6:21로 패했다.
2세트는 초반에 뒤지던 브라이언 양이 중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 2점 차로 앞서다 막판에 달아나며 21:17로 따냈다. 3세트는 브라이언 양이 초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려 결국 21:15로 마무리했다.
1위 브라이언 양(캐나다)
2위 빅터 스벤센(덴마크)
3위 펠릭스 부레스테트(스웨덴)
3위 락샤 센(인도)
▲ 여자단식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27위인 리네 크리스토퍼슨(덴마크)이 랭킹 40위인 줄리 다월 야콥센(덴마크)을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 리네 크리스토퍼슨이 1세트는 비교적 여유있게 이겼다. 초반 혼전 속에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리네 크리스토퍼슨이 달아나기 시작하더니 연달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1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중반까지 근소하게 뒤지던 리네 크리스토퍼슨이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7로 이겼다.
1위 리네 크리스토퍼슨(덴마크)
2위 줄리 다월 야콥센(덴마크)
3위 아카르시 카샵(인도)
3위 아이리스 왕(미국)
▲ 남자복식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56위인 다니엘 룬드가드-마티아스 티리(덴마크) 조가 랭킹 153위인 루카스 코비-로난 라바(프랑스) 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다니엘 룬드가드-마티아스 티리 조가 1세트는 접전 끝에 24:22로 따냈고, 2세트 역시 접전을 벌인 끝에 21:19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다니엘 룬드가드-마티아스 티리(덴마크)
2위 루카스 코비-로난 라바(프랑스)
3위 알렉산더 던-아담 홀(스코틀랜드)
3위 크리슈나 프라사드 가라가-비슈누 바르단 구드 판잘라(인도)
▲ 여자복식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27위인 애멀리 메이룬드-프레야 라븐(덴마크) 조가 랭킹 28위인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엔 시키(인도) 조를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도 그렇고 상대 전적도 1승 1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1세트는 애멀리 메이룬드-프레야 라븐 조가 15:21로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트에서 접전 끝에 21:19로 따내며 애멀리 메이룬드-프레야 라븐 조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3세트를 21:14로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애멀리 메이룬드-프레야 라븐(덴마크)
2위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엔 시키(인도)
3위 사라 룬드가드-메테 폴센(덴마크)
3위 줄리 핀 입센-마이 수로우(덴마크)
▲ 혼합복식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62위인 제페 베이-사라 룬드가드(덴마크) 조가 랭킹 33위인 니클라스 노어-애멀리 메이룬드(덴마크)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는 제페 베이-사라 룬드가드 조가 근소하게 앞서다 12점 동점에서 먼저 3점을 달아나더니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격차를 벌려 21:15로 이겼다.
2세트도 연속 득점으로 내내 앞서던 제페 베이-사라 룬드가드 조가 후반에 16:14로 2점 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5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4로 마무리했다.
1위 제페 베이-사라 룬드가드(덴마크)
2위 니클라스 노어-애멀리 메이룬드(덴마크)
3위 크리스티안 호홀트 크래머-애멀리 세실리 쿠스크(덴마크)
3위 마티아스 티리-마이 수로우(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