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 혼복 애드콕 부부 결승 진출하며 우승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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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합복식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헤리트리히(독일), 세계배드민턴연맹 유튜브 캡쳐

혼합복식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르 애드콕(영국) 부부가 덴마크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르 애드콕 조는 17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덴마크오픈(슈퍼 750)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애드콕 부부는 2018년 4월 유럽챔피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혼합복식 랭킹 13위인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르 애드콕 조는 준결에서 레아 팔레르모-줄리앙 마이오(프랑스) 조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진땀나는 승부였다.

첫 게임이 연속 득점으로 술술 풀리면서 21:12로 따냈는데, 두 번째 게임은 방심한 듯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6:14까지 뒤졌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애드콕 부부가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아 가까스로 22: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애드콕 부부의 결승 상대는 랭킹 17위인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헤리트리히(독일) 조다.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헤리트리히(독일) 조가 준결에서 랭킹 9위인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0(21:18, 21:18)으로 꺾고 올라옴으로써 애드콕 부부에게는 한결 부담을 덜었다.

일단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에는 랭킹도 뒤지고, 상대 전적도 1승 2패로 약한데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헤리트리히 조에는 랭킹이 앞서는데다 상대 전적에서도 1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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