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우승을 노리는 4인방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 미쉘 리(캐나다), 장베이웬(미국) 등이 무난히 덴마크오픈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4인방은 15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16강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먼저 랭킹 4위인 노조미 오쿠하라는 랭킹 75위인 조던 하트(웨일스)를 2-0(21:6, 21:12)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노조미 오쿠하라는 "좋은 일 계속,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게임에 감사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고, 내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랭킹 6위인 캐롤리나 마린도 랭킹 52위인 리네 크리스토퍼슨(덴마크)을 2-0(21:14, 21:8)으로 꺾었다.
캐롤리나 마린은 "오늘 매우 좋은 느낌! 정말 좋은 감정!"이라고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랭킹 10위인 미쉘 리는 랭킹 61위인 파비엔 데프레(독일)를 2-0(21:8, 21:10)으로 따돌리고 "오늘은 코트에서 좋아진 느낌이다.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자!"라고 말했다.
랭킹 15위인 장베이웬은 랭킹 25위인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러시아)를 2-1(14:21, 21:12, 21:18)로 꺾고 "가자! 8강 입성!"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밖에도 여자단식 8강에는 7번 시드의 미아 블리치펠트(덴마크), 이본 리(독일), 리안 탄(벨기에), 미쉘 리(캐나다)가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