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단식 간판인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중국마스터즈에서 8강에 진출했다.
손완호는 8일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반면 여자단식 간판인 성지현은 16강에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인 손완호는 랭킹 28위인 후앙유시앙(중국)을 맞아 2-1로 승리를 거뒀다.
손완호는 첫 게임은 내내 접전을 벌였지만 20점에 먼저 오르고도 막판에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20:22로 역전패 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접전을 벌이던 손완호가 4점과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멀찌감치 달아나더니 결국 21:12로 이겼다.
세 번째 게임도 손완호가 초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후반에도 6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21:9로 마무리하고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16강에서 랭킹 6위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에게 0-2(10:21, 18:2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