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마카오오픈배드민턴대회 4강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2일 마카오 탭식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8 마카오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10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4위인 첸헝링·왕치린(대만) 조를 2-0으로 꺾으며 세계랭킹을 무색케 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첫 번째 게임을 시종일관 리드하며 큰 어려움 없이 따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3점씩 4번 따내며 13:6으로 앞서기 시작하더니 후반에는 점수를 주거나 받거니 평행선을 달린 끝에 21:16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이용대·김기정 조가 초반에 1, 2점 차로 뒤지다 6:8에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잠시 접전을 벌이던 이용대·김기정 조는 12:12에서 6점을 따내며 훌쩍 달아나더니 21:15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3일 준결에서 다행히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를 피하고, 루칭야오·양포한(대만)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