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진용(당진중)이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진용은 7일 미얀마 만델레이 티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7세 이하 남자단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용은 남자단식 결승에서 후앙유카이(대만)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진용은 첫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5점을 내주며 내내 뒤에서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15점에서 겨우 따라잡아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3점을 내주며 뒤에서 추격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진용은 다시 3점을 따라잡으며 동점을 만들더니 19:20에서 2점을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21:21에서 진용이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첫 게임을 가져갔다.
첫 번째 게임 승리로 승기를 잡은 진용은 두 번째 게임은 줄곧 앞서며 중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14:8까지 앞섰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격차가 줄어들어 20:19까지 쫓긴 진용이 마지막 1점을 따내며 21:19로 마무리하고 2-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