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 조가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고, 나성승(김천시청)-진용(요넥스) 조는 탈락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26일(현지 시각) 프랑스 렌 쎄쏭-쎄비녜 글라즈아레나에서 열린 2023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복 랭킹 5위 강민혁-서승재 조는 랭킹 18위 벤 레인-션 벤디(영국) 조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1게임은 연달아 4점과 3점을 내주며 내내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후반에 강민혁-서승재 조가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아 1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2점을 실점하면서 19:21로 패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중반에 강민혁-서승재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곧바로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아 21:18로 이기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게임은 처음부터 강민혁-서승재 조가 근소하게 앞서다 4점씩 연달아 따내며 14: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0으로 마무리했다.
남복 랭킹 29위 나성승-진용 조는 16강에서 랭킹 8위 류위천-오우슈안이(중국) 조에 1-2로 역전패하며 유럽 원정에서의 이변을 마무리했다.
나성승-진용 조가 1게임은 초반부터 뒤지다 후반에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아 23:21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2게임은 초반부터 뒤지다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12:21로 내줬고, 3게임도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다 후반에 연속 실점하면서 16: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