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25-24로 꺾어

[핸드볼 H리그] 서울시청, 인천광역시청 1점 차 꺾고 2위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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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서울시청 이규희,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서울시청 이규희,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연우 기자=서울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1점 차로 꺾고 2위 경남개발공사(승점 21점)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서울시청은 2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7차전에서 인천광역시청을 25-24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서울시청은 9승 1무 4패, 승점 19점으로 3위를 굳건히 지켰고, 3연승에 실패한 인천광역시청은 4승 1무 9패, 승점 9점에 머물면서 7위로 내려갔다.

일단 서울시청이 승리를 거두면서 경남개발공사를 추격하고 4위 삼척시청(승점 15점)과는 승점 차를 벌렸다. 3일 경남개발공사와 삼척시청이 맞붙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경남이 달아날 수도, 삼척이 따라붙을 수도 있다.

1라운드에서는 서울시청이 전반을 14-18로 뒤지다 후반에 역전해 30-28로 승리를 거뒀는데, 2라운드 역시 팽팽한 접전 끝에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내내 1점 차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박빙의 승부였다. 서울시청이 먼저 1골 넣으며 인천광역시청이 반격하며 따라붙기를 반복했다.

조아람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 우위를 앞세운 인천광역시청이 12-11로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이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15-14로 전반을 마쳤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 한국핸드볼연맹

후반 들어서는 우빛나가 돌파, 속공, 중거리 슛, 7m드로 등 혼자 6골을 몰아넣으며 20-16으로 달아났다. 서울시청의 실책에 인천광역시청이 21-19로 따라붙었다.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에 서울시청이 다시 4점 차로 격차를 벌리면, 또 인천이 2점 차로 추격했다. 

남은 시간은 50초, 서울시청 권한나의 파울로 2분간 퇴장이 선언됐고, 7m드로를 얻은 인천광역시청 임서영이 골에 성공하면서 25-24,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서울시청 선수들은 돌파를 시도했고, 두 차례 파울이 선언되면서 시간이 흘러 결국 25-24로 마무리됐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10골, 권한나가 5골을 넣어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7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6골, 임서영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가은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10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는 "힘든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기분 좋다"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스럽고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하는데 팀원들이랑 감독, 코치 선생님들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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