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9~11일 설 연휴 사흘 동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4차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2위 경남개발공사가 맞붙고, 3위 삼척시청과 4위 서울시청의 맞대결이 예정돼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4시에 승점 18점 SK슈가글라이더즈와 승점 16점 경남개발공사가 맞붙는다. 경남개발공사가 승점 차 없이 따라붙었다가 부산시설공단에 패하면서 2점 차로 벌어졌다.
이번 대결에서 경남개발공사가 4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 1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1라운드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35-3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과 강은혜 유소정 트리오의 활약으로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과 김소라, 허유진, 최지혜의 공격에 오사라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갖춰 설 연휴 최고의 빅매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 5시에는 3위 삼척시청과 4위 서울시청이 격돌한다. 나란히 승점 13점인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은 서로의 맞대결도 중요하면서 또 1, 2위를 따라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김온아, 김보은, 김선화가 이끌며 조직적인 플레이가 좋은 삼척시청과 우빛나, 권한나, 조은빈, 윤예진 등 개인기가 좋은 서울시청의 경기 역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1시에는 승점 8점 5위 부산시설공단과 승점 5점 7위 인천광역시청의 경기가 열린다. 유일하게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부산시설공단이 4연승을 이어갈지 궁금하다. 4연패의 인천광역시청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7-26으로 꺾었기에 이번에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1일 오후 4시에는 승점 7점 6위 광주도시공사와 10연패를 기록한 8위 대구광역시청이 맞붙는다. 대구광역시청이 10연패까지 당했기에 이제는 어느 팀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최근 경기력이 들쭉날쭉해 2연패를 당한 광주도시공사이기에 대구광역시청이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설 연휴 여자부 경기 일정>
9일 오후 4시 SK슈가글라이더즈 vs 경남개발공사
10일 오후 1시 인천광역시청 vs 부산시설공단
10일 오후 5시 서울시청 vs 삼척시청
11일 오후 4시 광주도시공사 vs 대구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