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픈, 여단 랭킹 2위 야마구치 3개 대회 연속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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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국배드민턴협회
아카네 야마구치, 사진 태국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인 아카네 야마구치가 태국오픈 8강에서 탈락했다.

아카네 야마구치는 13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태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8강에서 장베이웬(말레이시아)에게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아카네 야마구치는 첫 게임을 14: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은 21:19로 따냈지만, 세 번째 게임을 19:21로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문제는 아카네 야마구치가 최근 열린 3개 대회에서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 선수들에게는 0-2로 패했다.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8강에서 첸유페이(중국)에 0-2(13:21, 8:21)로 패했고,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허빙지아오(중국)에게 0-2(18:21, 18:21)로 졌다.

아카네 야마구치는 올해 독일오픈에서 우승하고, 전영오픈에서는 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에게 패해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랭킹 2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왔다.

그런데 말레이시아오픈에서부터 시작된 3개 대회 연속 레이스에서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중국 선수들에게는 0-2로 패하면서 중국이 아카네 야마구치 공략법을 찾은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아니면 슬럼프 일수도 있고.

문제는 8월 초에 열릴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곧이어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아카네 야마구치는 일본 여자단식의 주축이기에 일본으로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단체전이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카네 야마구치의 성적 여부에 따라 메달권 진입은 물론 메달 색도 달라질 수 있다.

과연 아카네 야마구치가 이대로 슬럼프에 빠져들것인지 아니면 두 개의 큰 대회에서 부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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