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3차전에서 하남시청이 상무피닉스를 30-23으로 꺾어

[핸드볼 H리그] 하남시청이 상무피닉스 꺾고 첫 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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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차전 하남시청과 상무피닉스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차전 하남시청과 상무피닉스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용필 기자=하남시청(감독 백원철)이 상무피닉스(감독 조영신)를 꺾고 H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남시청은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30-23으로 꺾었다.

이로써 하남시청은 1승 2패로 승점 2점을 획득하며 5위를 기록했고, 상무피닉스 역시 1승 2패에 승점 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은 하남시청의 수비와 이동명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다. 위기 때마다 이동명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공격수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전반에만 20개의 슛 중 10개를 막아냈다.

상무피닉스는 2차전까지 득점 1위인 이요셉의 슛이 막히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요셉이 전반에 2골에 그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초반에 팽팽했는데 하남시청이 이동명의 선방에 힘입어 5골을 연달아 넣으며 10-5로 달아나더니 14-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상무피닉스의 공격이 수비와 이동명 골키퍼를 쉽사리 뚫지 못해 하남시청이 22-13까지 달아났다. 

하남시청의 실수와 상무 이요셉이 살아나면서 23-19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하남시청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26-20으로 달아나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30-23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차전 MVP로 선정된 하남시청 이동명,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차전 MVP로 선정된 하남시청 이동명, 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의 신재섭이 7골, 박광순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 경기 MVP로 선정된 이동명 골키퍼가 17개의 슛을 막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무피닉스는 이요셉이 후반에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1골을 넣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MVP를 수상한 이동명 선수는 "동료들이 필드에서 열심히 도와줘서 잘 막을 수 있었다. 줄 수 있는 건 주고 막을 수 있는 건 막자는 계획이 잘 먹힌 거 같다. 첫 승이 이렇게 목마르고 힘든지 새삼 느꼈다. 부상자가 많은데 앞으로 경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부상을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팬들에게 "항상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한 몸 날려 막을 테니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세요"라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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