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지난 11일 새롭게 출범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차전이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다.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세 번째 경기는 1승 1패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상무피닉스와 2연패로 첫 승리가 간절한 하남시청이 맞붙는다.
상무피닉스는 지난 두 경기에서 49골에 48실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득점은 인천도시공사와 나란히 2위에 오른반면 실점이 많았다.
상무피닉스의 이요셉이 두 경기를 통해 15골과 13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나섰고, 11골을 기록한 연민모와 9골의 전영제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상무피닉스의 강한 공격이 하남시청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반면 두 게임 모두 24점씩 실점한 수비를 좀 더 탄탄히 다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에 맞서는 하남시청은 44골에 57실점으로 6위를 기록중이다. 득점과 실점만으로 봤을 때 하남시청이 밀리는 상황이다. 특히 2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32점을 내주며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만큼 수비의 정비가 필요하다.
하남시청은 공격에서 박광순과 신재섭이 각각 8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의 뒷받침이 약해 전체적으로 득점이 적은 편이다. 수비에서 탄탄히 뒷받침하고 공격력도 끌어 올려야 중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상무피닉스는 현재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하남시청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고, 하남시청은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해 첫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