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우승 후보 두산과 중위권 도약 노리는 충남도청 대결

[핸드볼 H리그 3차전] 예견된 두산의 승리냐 충남도청의 반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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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득점에 성공 후 기뻐하는 두산 김민규(왼쪽)와 충남도청 최범문, 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득점에 성공 후 기뻐하는 두산 김민규(왼쪽)와 충남도청 최범문, 한국핸드볼연맹

[더페어] 김용필 기자=지난 11일 새롭게 출범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차전이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다.

오후 3시에 진행되는 두 번째 경기는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노리는 두산과 2패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처진 충남도청의 경기가 펼쳐진다.

두산은 지난 2경기에서 57골에 47실점을 기록해 공격적인 파괴력에서 최고를 보였지만, 실점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약점도 드러냈다.

두산의 김연빈이 12골로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고, 정의경이 10골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 역시 고른 득점으로 뒷받침하고 있어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한마디로 수비의 약점을 공격으로 충분히 막아내는 팀이다.

이에 맞서는 충남도청은 44골에 53실점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두산에 밀리는 상황이다. 패하면 최하위로 떨어지는 만큼 일단 실점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골문을 탄탄히 걸어 잠그고 역습을 노려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청의 최현근이 11골을 기록했고, 오황제가 7골에 4개의 스틸, 박성한이 6골에 9개 어시스트를 기록해 주요 멤버의 공격력은 크게 밀리지 않는 상황이다. 수비에서 얼마나 잘 막아주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이 승리를 거두면 3연승으로 리그 초반부터 확실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게 된다. 인천도시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달아날수도 있다.

개막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도청은 리그 첫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우승을 노리는 두산을 꺾는다면 단숨에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지만, 패하면 3연패로 최하위로 내려가는 만큼 배수의 진을 쳐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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