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단 안세영이 2-0 승리 거두고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아시안게임배드민턴] 안세영 랭킹 5위 꺾고 결승,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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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이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이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포효하고 있다.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르며 금메달에 1승만 남겨 뒀다.

안세영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단 랭킹 1위 안세영이 준결에서 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이겼다. 상대 전적 5승 4패인데 최근 5연승을 거두고 있어 안세영의 승리가 예견된 상황이었다.

이로써 우리나라 여자단식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방수현이 금메달을 따낸 이후 2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초반에는 탐색을 펼치느라 실수도 나오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7:7에서 안세영이 6점을 연달아 따내 13:7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5점을 연달아 따내 성큼성큼 달아나 21:10으로 1게임을 이겼다.

2게임은 안세영이 초반에 5:1까지 달아났다 연속 실수하면서 6:5로 쫓겼는데 다시 수비가 살아나면서 긴 랠리 끝에 승리를 거두며 5점을 연달아 따내 13: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안셍영이 21:13으로 승리를 따내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와 랭킹 20위 오호리 아야(일본)의 승자와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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