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3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3위답게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36위 에니 슈-케리 슈(미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김소영-공희용 조가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게임 시작과 함께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출발했다.
11:3으로 전반을 마친 김소영-공희용 조가 후반에도 8점을 연달아 따내 19:5 달아나더니 21:11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에 팽팽하다 6:5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나 싶었는데 범실이 나오면서 10:9까지 쫓겼다.
후반 들어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난 김소영-공희용 조가 17:11까지 달아났다. 막판에도 김소영-공희용 조가 강한 공격으로 연속 득점하며 21:14로 마무리했다.
한편, 남단 랭킹 47위 전혁진(요넥스)은 랭킹 28위 왕쯔웨이(대만)에 1-2로 역전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전혁진이 1게임을 21:15로 이겼지만, 2게임은 14:21로 내주더니, 3게임도 7: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