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김가람(KGC인삼공사)이 사이판챌린지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단 김가람이 18일 미국 사이판 Oleai Sports Complex에서 열린 2023 사이판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여단 랭킹 205위 김가람이 랭킹 182위 미야자키 토모카(일본)에 1-2로 패했다. 지난 북마리아나오픈 결승에서는 김가람이 승리를 거뒀는데 이번에는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김가람이 지난주 북마리아나오픈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누가 공격권을 쥐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김가람이 3게임 중반까지만 해도 8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따내는 듯싶었지만, 막판에 상대의 공격에 밀려 역전패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1게임은 막판까지 팽팽했다. 초반에 2, 3점 차로 뒤지던 김가람이 4점을 연달아 따내 11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9점 동점에서 김가람이 상대의 공격에 2점을 연달아 내줘 19:21로 패했다.
2게임은 김가람이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3:6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4점을 따라 잡혀 3점 차로 따라잡혔다. 하지만 다시 김가람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2점씩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 21:14로 이겼다.
3게임은 3:4에서 김가람이 공격적으로 나서 9점을 연달아 따내 12:4로 달아났다. 하지만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연속으로 9점을 실점하면서 13:14로 역전당했다.
후반에도 김가람이 연속 범실로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고, 결국 17:21로 패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미야자키 토모카(일본)
2위 김가람(한국)
3위 김주은(한국)
3위 타카하시 아수카(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