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싱가포르 오픈 8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8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복식 16강에서 김혜정(삼상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에 2-0으로 쉽게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와 랭킹 7위 김혜정-정나은 조의 경기인데다. 작년까지 2승 2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기에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는데 의외로 쉽게 끝나고 말았다.
김혜정-정나은 조의 범실이 그것도 비교적 쉬운 범실이 여러차례 나오면서 초반부터 쉽게 무너졌다. 반면 김소영-공희용 조는 수비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1게임 초반부터 김혜정-정나은 조의 실수가 나오면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시작하더니, 이후에도 2점씩 따내고 1점만 내주면서 야금야금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후반에 3점씩 연달아 따내면서 21:10으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부터 김소영-공희용 조가 앞서기는 했지만, 김혜정-정나은 조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7:6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공격적으로 나서 6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다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김소영-공희용 조가 야금야금 달아나더니 결국 21:10으로 마무리하고 8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