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스핀 서브 금지 15개월 연장

BWF, 2024 파리 올림픽 이후까지 배드민턴 스핀 서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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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브 넣는 모습, 세계배드민턴연맹
사진 서브 넣는 모습, 세계배드민턴연맹

[더페어] 김용필 기자=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스핀 서브를 2024 파리 올림픽 이후까지 금지하기로 했다.

BWF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4년 9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난 후까지 스핀 서브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BWF 평의회는 배드민턴 커뮤니티와 협의한 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예선 기간과 대회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앞으로 15개월 동안 스핀 서브를 금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스핀 서브 금지는 지난 14일 BWF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부터 잠정 시행됐고,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까지 포함됐다.

그리고 이번 BWF 이사회의 결정으로 인해 스핀 서브 금지는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는 시점까지로 연장됐다.

스핀 서브 잠정 금지 당시 폴 에릭 호이어 BWF 회장은 "BWF는 선수들이 게임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코트에서 경쟁 우위를 창출하기 위한 기술을 실험하는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우리는 BWF 선수위원회를 포함한 배드민턴계 내부로부터 몇 가지 피드백을 받았고, 이 스핀 서브가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 또한 이 스핀 서브는 허용되지 않는 서브와 유사한 특성이 있다는 것이 내부적으로 관찰되었다. 따라서 전문가 패널은 다가오는 BWF 이사회에서 회원국과 추가 협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스핀 서브를 허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라며 스핀 서브 금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BWF 배드민턴 규정 섹션 4.1의 9.1.5가 이전에는 '서버의 라켓은 셔틀의 베이스를 우선적으로 쳐야 한다'였는데 이제 '서버가 스핀을 추가하지 않고 셔틀을 놓아야 하며 서버의 라켓이 처음에 셔틀 베이스에 부딪혀야 한다'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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